벤처인 마라톤 대회 열린다

벤처기업 밀집지역인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벤처기업협회는 오는 5월 중순 주말 오후를 이용, 서울벤처밸리에서 벤처업계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단축마라톤 대회를 열기로 하고 현재 실무협의를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테헤란로의 차로 가운데 1차로만을 이용, 벤처업체 밀집지역을 관통하는 형식의 마라톤대회 성사를 위해 협회는 관할 구청, 경찰서 등과 협의를 진행중이며 주말 오후 교통에 큰 불편이 없는 한 대회개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회에는 벤처업계의 유명스타들과 함께 산업자원부장관과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부처 고위 관계자들도 초청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밤샘작업 등으로 심신이 지친 벤처업계 종사자들이 주말 오후 달리기로 스트레스를 풀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자는 것이 대회의 취지』라면서 『벤처산업의 명소로 자리잡은 서울벤처밸리를 대내외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마라톤대회를 정례화, 전통있는 행사로 키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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