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00240)가 미쉐린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 소식을 재료로 이틀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29일 185원(7.20%)오른 2,755원으로 마감해 전일의 상승세(4.90%)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평소 거래량의 8배를 웃도는 822만여주에 달했다.
외국인은 이날 CSFB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156만여주를 사들여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미쉐린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로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와 함께 인지도 상승으로 제품 판매단가를 인상시킬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한 점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김상익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일평균 거래량이 100만주가 안되는 상황에서 미쉐린이 한국타이어의 지분 10%(1,500만주)을 시장에서 매수할 수 있도록 한 계약 내용은 한국타이어의 단기적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