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리아펀드 관련株 환매에 '무덤덤'

코리아펀드가 보유 주식의 50%를 환매하기로 결정했으나 관련 중소형 주식들의 주가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리아펀드가 지분 6.62%를 보유하고 있는 LG홈쇼핑은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9시40분 현재 3% 이상 상승한 6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째 강세다. 코리아펀드가 지분 5-6% 정도를 갖고 있는 삼우이엠씨는 2%대, 인터플렉스는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서울반도체와 파이컴도 강보합이다. 코리아펀드 지분율이 7.94%인 전북은행과 대우차판매(지분율 3.63%)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코리아펀드가 지분 12.35%를 가지고 있는 전북은행은 5일 연속 하락후 이날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코리아펀드 주주들이 환매한 주식을 매각할 경우 보유 지분율이 높은 전북은행의 주가에 가장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코리아펀드가 펀드를 존속시키기로 했기때문에 관련 주식들이 충격을 받지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