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1인 미디어인 ‘블로그’에 유료 서비스를 도입한다.
네이버는 9일 네이버 블로그용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이템 골짜기’를 오픈하고 스킨(배경화면), 게임 등을 품목당 700~2,2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블로그의 레이아웃과 디자인을 꾸밀 수 있는 300여종의 스킨이 준비됐으며, 자신의 감정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콘인 ‘퍼스나콘’ 1,500여종, 플래시 게임 50여종 등이 우선 선보인다.
스킨과 퍼스나콘 등은 사이버 화폐인 ‘은화’를 충전해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일정기간 동안 사용하면 다시 구매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람 네이버 커뮤니티팀장은 “네이버는 이번 프리미엄 서비스의 시작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보함과 동시에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는 하루 이용자 150만명, 하루 3,000만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8월 중 블로그 2.0버전으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