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형 OLED' 양산체제 구축한다

삼성SDI, 1년간 4,655억 투자 전용생산라인 건설

'4세대형 OLED' 양산체제 구축한다 삼성SDI, 1년간 4,655억 투자 전용생산라인 건설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관련기사 • 삼성 SDI, 글로벌시장 선점 전략 삼성SDI가 4,655억원을 투자해 ‘4세대형(LTPSㆍ저온 폴리실리콘 방식) OLED’ 양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17일 삼성SDI는 4세대 OLED 양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단계로 내년 하반기까지 총 4,655억원을 투자, 연간 최대 2,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생산 라인을 갖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되는 4세대 OLED 라인은 현재 PDP와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는 천안사업장 내에 약 1만3,8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07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일본 업체들이 TFT-LCD, OLED 겸용 라인에서 능동형 OLED(3세대)를 소량 생산했을 뿐, LTPS을 이용한 4세대 능동형 OLED 전용 양산 라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삼성SDI가 처음이다. 김순택 사장은 “수동형 OLED의 성공신화를 능동형 사업에도 그대로 접목해 명실상부한 OLED 최고 기업의 위상을 확립할 것”이라며 “이번 양산설비 투자를 통해 최강의 OLED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2002년 8월 수동형 OLED 양산을 시작한 후 2년 반 만인 지난해 휴대폰용 수동형 OLED 시장점유율 44%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입력시간 : 2005/11/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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