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조정양상을 보이며 3일째 하락했다.3일 코스닥시장은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지수 관련 대형주들의 약세와 함께 일부 업체 관계자들이 주가조작으로 구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오후 3시20분 현재 전날보다 1.16포인트 내린 139.79포인트를 나타냈다.
이날 전 업종지수가 일제히 내렸으며 금융주인 기업은행·평화은행을 비롯해 쌍용건설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주의 경우 한글과컴퓨터가 액면분할을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빼고는 조정을 나타냈다.
주가조작 관련 업체인 풍연이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며 터보테크도 유상증자설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규등록 종목인 서울방송 매일유업 세인전자도 강세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91개(상한가 48개 포함), 내린 종목은 하한가 21개 포함해 95개였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03만주, 411억원이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