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을 전합니다] 한국가스공사

급식지원서 해외 자원봉사까지

한국가스공사는 청연장학제도를 마련, 공사 인근 지역의 불우한 학생들을 매년 100명씩 선발해 중학생은 100만원, 고등학생은 1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99년 창단된 ‘청연봉사단’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지역사회 후원부터 동티모르 자원봉사를 통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까지 나눔의 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또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의 사회공헌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인사규정 개정 이래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인사고과 시스템에 반영하는 한편, 사내 교육프로그램에도 사회공현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봉사단 활동에서 대표적인 것은 ‘밥 Start Program’,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청연장학제도’, 동티모르 자원봉사활동 등이다. ‘밥 Start Program’은 가스공사 경북지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밥 굶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단순한 취지 아래 결식학생 급식지원에서 시작된 활동이다. 이후 노숙인 무료급식 자원봉사,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특공대’를 차례로 실행하면서 공사 특유의 봉사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은 우리가 즐기는 문화재를 후손들이 ‘또 하나의 유산’으로 삼을 수 있도록 공사의 전문기술과 인력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가스관련 업종의 전문기술을 살려 사람이 거주하는 문화재의 가스안전관리 지킴이 활동을 하는 것이다. LPG 시설사용 문화재 실태조사결과를 토대로 가스안전점검, 노후시설교체, 기타 안전교육 및 소화기 무상비치 등을 실시하는데, 현재 공사 11개 사업소를 거점으로 51개 문화재와 총 441세대의 민속마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봉사활동은 기업 고유의 전문기술과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가스시설 관리체계의 맹점인 문화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 업종 고유의 사업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도시가스요금 경감 등을 들 수 있다. 또 청연장학제도를 통해 공사 인근 청소년에게 매년 일정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동티모르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해외사업 진출 지역사회에서도 기업 이익을 환원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8월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동티모르를 방문해 의료 및 노력봉사를 전개했으며, 10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에게 숙박과 식사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가스공사 임직원의 1인당 연평균 봉사활동 시간은 6시간에서 8시간으로, 임직원들의 총 사회봉사참여 인원은 2005년 1,782년에서 작년에는 1년 만에 3,370명으로 각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