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를 잇따라 열었다.

한진해운은 지난 3일과 7일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평소 접하기 힘든 최첨단 물류시설과 컨테이너선을 방문하는 ‘부산 신항만 터미널 및 컨테이너선 견학 행사’ 등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우선 7일 한진해운과 선박관리전문 자회사인 한진SM 임직원 자녀 31명을 대상으로 부산신항만 터미널을 견학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국내 최초로 터미널에 도입된 자동화시스템을 견학하고 국내 첫 1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인 '한진 코리아호'에 승선해 브릿지와 기관실, 선원실 등을 둘러봤다. 이들은 특히 한진해운 운항훈련원에서 모의 선박 조종 체험을 통해 기상 악화와 방파제 충돌 상황 등 실제와 흡사한 훈련을 받기도 했다.

한진해운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지주회사인 한진해운홀딩스와 관계사인 해운/물류 IT 전문 회사 싸이버로지텍 임직원 자녀 26명과 부모들을 초청하여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술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은영 회장이 참석해 임직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