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의 음반사와 기획사가 손잡고 아시아 음악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2일 엠넷미디어는 국내 메이저 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아시아 음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엠넷은 중국,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반에 걸친 네트워크 영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JYP소속의 박진영, 원더걸스, 2PM, 2AM 등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콘텐츠를 결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엠넷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박진영을 비롯하여 원더걸스, 2PM 등 JYP소속 대표 아티스트의 아시아 공연 및 관련 부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며 “국내 가수들에 대한 공연 및 콘서트 니즈(needs)가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트렌드에 보조를 맞추며 동시에 현지 음악시장에서의 한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엠넷은 지산밸리록페스티벌, 타임투락페스티벌 등 국내 초대형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국내 뮤직 공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공연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광원 엠넷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견고히 하고 나아가 중국, 태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좀 더 확고히 아시안 웨이브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