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가입국 성장률 내년 2.6% 둔화될것"
독일 경제전문지 전망
내년도 유로화 가입국(유로랜드)의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 블라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킬 세계경제연구소(IFW)의 내년도 경제전망 보고서를 인용, 올해 유로랜드는 3.3%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내년에는 2.6%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유로랜드 주요 국가의 세금경감 정책이 유로권 전체 성장률을 0.8%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으며 수출증가와 통화팽창으로 인한 수요자극 정책으로 유로랜드는 올해보다는 낮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독일 경제의 경우 이미 지난 여름 경기 최고점을 지나 하강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하고 내년도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정부 전망치(2.7%)보다 낮은 2.4%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미국 경기의 연착륙에 따라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은 3.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