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경련 회장 이혼 합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호(79) 동아제약 회장이 최근 법원의 조정안을 받아들여 이혼에 합의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강 회장과 부인 박모(78)씨는 지난 7월 서울가정법원이 제시한 이혼 조정안을 받아들여 이혼소송을 마무리했다. 법원의 이혼 조정안은 강 회장이 박씨에게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4년간 약 53억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인 박씨는 지난해 8월과 11월 강 회장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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