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의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129260)가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인터지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량물 운송, 하역 및 보관, 포워딩 등을 주력으로 하는 물류회사인 알마주이 로직스틱스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터지스 관계자는 “앞으로 양사는 하디드와의 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며, 수주 후에는 공동으로 물류를 수행할 것”이라며 “계약이 성사되면 이미 진출한 중국, 브라질 시장에 이어 중동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하디드는 사우디아라비아 내 국영종합화학그룹인 사빅(SABIC)의 자회사로, 비레트, 봉형강, 코일 등의 연간생산량 600만톤 수준의 철강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물류부문 계약기간은 10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