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온라인 광고 부문의 약진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음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010억원, 영업이익 277억원, 순이익 2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 36.3%, 영업이익 73.1%, 순이익 114.9%가 각각 증가한 수치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자체 클릭당 과금 방식(CPC)과 클릭당 단가(PPC) 증가 등으로 지난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7%증가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 등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 또한 전년동기 대비 36.5% 증가한 4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연매출을 놓고 봤을 때는 매출 3,455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순이익 1,120억원으로 각각 41.3%, 119.8%, 260.3%씩 상승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단행한 60여 차례의 검색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모바일 부문 강화 등이 실적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된다.
다음 관계자는 “다음은 2011년에도 검색 서비스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고 모바일 네트워크 광고 플랫폼인 ‘아담(Ad@m)’을 비롯해 각 부문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