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국내 주식에 투자해 코스피지수 수익률 이상의 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트러스톤 칭기스칸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펀드는 성장주와 가치주 가운데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운용전략을 구사한다. 특정기간에 펀드 수익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게 아니라 매 기간별로 일정 수익을 달성하기 때문에 투자자들간에 투자시점별 수익률 편차가 크지 않다. 또 주가의 변동이 아닌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로 위험을 판단하므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투자할 수 있으며, 운용의 일관성도 유지한다. 거시경제 분석과 개별기업 분석을 병행하기 때문에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펀드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후 처음으로 선보인 상품으로 지난해 6월 27일 설정됐다. 설정일부터 지난 달 24일까지 55.57%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의 상승률(40.94%)을 크게 상회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펀드 운용 규모를 고려해 편입종목 수를 조정한다"며 "포트폴리오 구성상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