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재무상은"일본경제는 아직 물가하락과 경기후퇴의 악순환인 이른바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에진입하지 않았다"고 12일 말했다.시오카와 재무성은 이날 일본은행이 발표한 단기기업경기조사(단칸)가 예상보다나은 것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이코노미스트들의 우려만큼 일본경제가 나쁜 것은 아니며 디플레이션 상태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은행의 단칸에서도 알수 있듯이 경제는 예상보다 나쁘지 않으며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환경은 오히려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오카와 재무상의 발언은 전날 "일본경제는 이미 디플레이션 스파이럴의 초기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말한 일본은행의 나카무라 노부유키(中原 伸之) 심의위원의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