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지노업체가 영종도에 3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마카오 등 세계 주요 도시에 5개의 카지노를 운영중인 미국 뉴오아시스는 영종도에 3억달러 정도를 투자해 호텔과 골프장, 종합유기장 형태의 시파크(Sea Park)를 조성하겠다는 의향서를 문화부에 최근 제출했다.
뉴오아시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글로벌 펀딩컴퍼니(GFC)라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에 지사를 개설했다.
GFC는 1단계로 세계적 수준의 호텔을 건립하고 2단계는 골프장, 마지막으로 에버랜드와 비슷한 종합유기장 형태의 시파크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문화부는 전했다.
호텔에는 라스베이거스 수준의 시설과 운영노하우를 갖춘 카지노를 운영, 영종도를 세계적인 카지노타운으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GFC는 그러나 관광진흥법 개정 차질 등의 문제 발생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가 여의치 않을 경우 멕시코 등 현재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다른 나라로 투자지를 옮긴다는 방침이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