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7일 한ㆍ일 정상회담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7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한ㆍ일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한ㆍ일공조 강화와 경제ㆍ통상협력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반기문 청와대 외교보좌관은 3일 노대통령의 방일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번 방일의 목적은▲대일외교 기반 강화 ▲한반도 평화ㆍ안정을 위한 한ㆍ일 공조 강화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실현을 위한 한ㆍ일 협력기반 강화 ▲제일 동포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지원 및 격려 등 4가지”라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 내외는 6일 아키히토 일본 천황 내외의 안내를 받아 공식환영식과 만찬에 참여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대학생, 농어민, 주부, 간호사, 기업인,샐러리맨등 각계 국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민영방송인 TBS에서 `일본 국민과의 대화`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이번 방일 수행경제단은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김상하 삼양사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다카스키 도부야 한국후지제록스 회장등 9명이다. 정부측에서는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 조세형 주일본대사 내외, 이정우 정책실장,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 조윤제 경제보좌관, 반기문 외교보좌관, 윤태영 대변인등 13명이 수행한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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