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30일 남해화학 인수

농협과 한국종합화학은 30일 오전 시내 충무로 남해화학 본사에서 元喆喜 농협중앙회장과 權赫采 한국종합화학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의 남해화학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지난달 정부와 농협간 인수협상이 사실상 확정된 이후 최근 세부계약조건 등이 최종 타결돼 이뤄진 것이다. 농협과 한국종합화학은 인수협상을 통해 농협이 3천억원에 남해화학을 인수하되 1천억원은 계약체결 후 지급하고 나머지 2천억원은 향후 4년간 분할 상환키로 했다. 지난 74년에 설립된 남해화학은 요소비료와 복합비료, 화학제품 등 연간 4백38만여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비료시장 점유율이 64%인 국내 최대 비료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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