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영어캠프 마케팅' 돌입

여름방학 앞두고 할인·무이자할부 혜택 제공 잇달아

신용카드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어린이 영어캠프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카드는 국내 유명 영어교육기관인 YBM과 박정어학원, 더 피플(The People) 등과 제휴해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자사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ㆍ무이자할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YBM이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까지 진행하는 국내 영어캠프를 YBM 홈페이지에서 LG카드로 결제하면 요금의 5%를 할인해준다. 박정어학원이 8월 말에서 9월 초까지 진행하는 캐나다ㆍ뉴질랜드ㆍ필리핀 영어캠프도 LG카드 고객은 5% 할인에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학전문업체인 ‘더 피플’의 스위스ㆍ미국ㆍ캐나다ㆍ영국 영어캠프도 LG카드로 결제하면 최저가 및 3개월 무이자 할부 특전을 제공받는다. KB카드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여름방학 영어캠프 서비스를 내놓았다. 고려대 국제어학원이 후원하고 캠프코리아 닷컴이 주최하는 캠프 참가비를 KB카드로 결제하면 2~3주 과정은 10만원, 3박4일 과정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5월부터 개인 경력 관리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세쿼이아 그룹과 제휴를 맺고 여름 영어캠프뿐 아니라 맞춤형 유학, 언어 연수 등을 지원하는 ‘삼성카드 유학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고 보너스 포인트도 사용 가능하다. 또 삼성카드의 유학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종합 유학진단검사 ▦무료 상담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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