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열연가격 인상, 철강업종에 긍정적"<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4일 일본산 열연 가격 인상이 철강업종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규 연구원은 "국내 냉연업체와 일본 고로사간 협상에서 2~4월 열연강판 공급 물량의 가격이 9.1% 오른 t당 600달러에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따라서 동부제강[016380]과 유니온스틸[003640]도 각각 10%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고말했다. 박 연구원은 POSCO[005490]와 현대하이스코[010520]를 비롯한 국내 판재류업체도 설 이후에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열연 및 냉연가격 인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업종의 수익성 악화와 철강 가격 하락 우려는 약화될 것"이라며 "POSCO, 동부제강, 현대하이스코, 동국제강 등 판재류 업체의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