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관론 4개월래 최저

뉴욕증시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향후 증시전망에 대한 기대감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인베스터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주간 투자심리지수에 따르면 향후 약세장을 예상하는 비율이 전체의 30.1%로 전주의 35.5%에 비해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5월말 이후 약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로 증시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투자자들이 최근 잇단 하락세에 따른 반등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또 향후 강제장을 예상한 비율은 41.9%로 전주의 40.9%에 비해 소폭 올라 3주만에 처음으로 상승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별도 실시한 조사에서는 향후 12개월간 뉴욕증시가 10% 이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주의 23.6%에 비해 크게 오른 28.0%로나타나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증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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