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T, 미리 유형 파악… 쉬운 문제부터 빨리 풀어라

■삼성 입사 관문 SSAT 대비전략
수리·추리는 단기 학습 통해 고득점 노려볼만
한자 자격증 급수따라 10~20점 가산점 부여

지난해 9월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삼성전자 채용설명회에서 학생들이 경청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삼성그룹은 전공을 불문하고 대핵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이다. 최근 30대 그룹사에 대한 취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3년 연속으로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그룹 1위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은 학점, 영어회화 등급 등 주어진 자격 이상만 되면 모두 서류전형을 통과할 수 있다. 따라서 졸업자에 대한 지원제한까지 없어지면서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가 삼성그룹 취업을 위해 넘어야 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삼성고시'를 통과하려면 SSAT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는 20일 SSAT가 치러질 예정인 만큼 에듀스의 조언을 통해 SSAT 통과를 위한 비결을 알아보자. ◇SSAT 문제유형을 파악하라= SSAT는 삼성에 맞는 인재형을 뽑는 검사로서 통과를 해야만 추후 면접전형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질 만큼 매우 중요하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쯤까지 진행되는데 시간은 검사 시기 및 감독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난다. 내용은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적 능력, 원활한 조직 생활 및 비즈니스활동을 위해 요구되는 업무처리 능력 등이 주를 이룬다. 특히 단편적 지식보다 논리적이고 유연한 사고, 폭넓은 지식을 본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SAT는 단기간 학습으로 실전 대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문제 유형분석을 통해 본인이 취약한 영역 및 문제를 파악해 대비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므로 각 유형에 대한 본인만의 풀이 법을 정리해 둔다면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시간관리 연습 중요= SSAT는 각 영역별 응시 시간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순서대로 정확하게 풀기보다 쉬운 문제부터 먼저 해결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 실전과 동일한 환경에서 시행하는 오프라인 SSAT 모의테스트를 응시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직무상식 영역은 꾸준히 준비 필요= 직무상식 영역은 취업 준비 및 개인별 지식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 해 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준비하기는 어려운 영역이다. 출제범위도 광범위한 편이라 단기적으로 점수를 향상시키기가 어려운 면도 있다. 삼성관련 보도자료, 영삼성의 지식플러스 등을 참고하고 최신상식 및 신조어를 집중 학습하여 보완하는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수리, 추리 영역에서 고득점 노려야= SSAT 합격자와 불합격자들의 모의테스트 결과를 비교해 보면 수리, 추리 영역에서 점수차이가 많이 난다. 수리∙추리 영역은 언어∙직무상식 영역에 비해 단기간 동안 점수를 향상시키기 쉬우며 최근 몇 년 동안 문제유형이 정형화 된 부분이 많아 시험 전에 단기간 계획을 세워 학습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한자공부와 자격증 준비 필수= SSAT에서는 한자 자격증 급수에 따라 10~2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고사성어 등 한자가 언어영역, 직무상식에서 출제되므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한자는 다른 대기업의 직무적성검사, 면접 등에도 도움이 되므로 미리 준비해서 다른 구직자에 비해 경쟁력을 확보해 놓도록 한다. 도움말: 에듀스(www.educ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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