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최고의 요지'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기록적인 가격표가 붙은 상하이 신축 최고급 아파트가 분양 일주일이 지났지만 1채도 팔리지 않았다고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가 8일 보도했다.
홍콩의 톰슨 그룹이 개발한 `톰슨 리비에라 74' 아파트는 상하이에서 가장 비싼고층 아파트로 평방미터(㎡)당 분양가가 10만위안(1만3천500달러)에 달한다.
번화가인 상하이 분드 지역이 내려다 보이는 이 아파트에는 그러나 `구경꾼'만북적일 뿐 중국 정부의 부동산 거래 웹사이트에는 전혀 거래가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회사인 콜리어스 인터내셔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책으로 상하이 고급 부동산 가격이 4.5% 하락하면서 투자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