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중앙백신, 연평균 성장률 20% 알짜 바이오주

[SEN plus 멘토 4인4선] 김지욱 멘토



중앙백신은 얼마 전까지 잠깐 반짝이다가 재료가 소진되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그저그런 종목이었으나 지금부터는 다른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

중앙백신은 영업이익률 20%를 상회하며 연평균 성장률 또한 꾸준하게 20%를 넘는 코스닥 바이오주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좋은 기업으로 변모했다.

동물백신쪽에서는 독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다. 주가흐름도 그동안 보여왔던 단발성 이슈에 따라 크게 요동치던 모습에서 탈피해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들의 매매도 포착되고 있는데 이는 최근 2~3년간 200억원이 넘는 대규모를 투자를 단행한 데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연간 수익이 30억~40억원에 불과한 기업이 이런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것은 이미 공급처를 확보해 놓은 덕분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한 종목의 목표주가를 선정할 때 비슷한 기업의 선례가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 2012년 대규모 설비확충 이후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 시점 주가에 비해 3배 이상 오른 휴온스를 비교 대상으로 하면 중앙백신의 목표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정해야 한다. 2만4,000원을 장기적인 목표가로 설정하고 손절가는 1만1,500원, 매수가는 1만3,500원 아래서는 꾸준하게 모아가는 전략으로 대응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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