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의 한 TV 광고가 중국인들의 자존심을 건드려 방영 1주일만에 광고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홍콩의 중국어 일간지 대공보(大公報)는 21일 중국인 남자 고객 1명이 땅에 꿇어앉아 맥도날드 사장의 바지를 잡고 가격 할인을 애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중국 고객들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광고는 지난 19일 방영이 중단됐다. 문제의 광고는 30초 분량으로 중국현지 TV, 버스 및 체인점들에서 지난 주부터 판촉을 위해 사용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