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플러스 영남] <송원산업> 외국인 부사장 영입

세계시장 장악 탄력


송원산업㈜이 글로벌 화학업계 고위 임원 출신인 필립 슈래퍼(Philippe Schlaepferㆍ사진)씨를 사업 전략 및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폴리머 첨가제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울산에 본사를 둔 송원산업㈜은 이번 외국인 부사장의 영입으로 세계 시장 장악에 튼튼한 버팀목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필립 슈래퍼 부사장은 글로벌 화학 산업계에서 고위 임원을 역임한데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위한 시바社(Ciba)의 폴리머 첨가제 사업부 구축의 핵심 임원으로서 재직, 지난 15년 이상을 아시아 시장에 몸담아 왔다. 특히 지난 5년간 시바사의 글로벌 산화방지제 사업 구성과 폴리머 첨가제 사업을 총괄 했고 20년 이상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바C의 글로벌 플라스틱 첨가제 리더쉽 팀의 핵심 임원을 지낸 바 있다. 글로벌 화학업계 임원출신 슈래퍼씨
사업전략·개발담당 부사장으로 임명
송원산업은 지난 2006년 9월 신 사업 전략을 수립한 뒤 정밀 화학 산업 분야에서 중요 글로벌 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수행하는데 있어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다. 송원산업 박종호 사장은 "우리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는 세계 일류 수준의 경영 인재로 팀을 이루는 것"이라면 "이 팀의 일원이 된 슈래퍼 부사장의 뛰어난 역량으로 우리의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능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또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우리의 위치를 보다 더 확고히 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며 "슈래퍼 부사장의 학식과 경험 그리고 능력이 송원을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송원산업㈜은 플라스틱업계에서 사용하는 산화방지제와 아민계 광안정제, 자외선흡수제, 플라스틱 산업용 열안정제뿐 아니라 가소제, 활제, 표면처리제, 폴리우레탄, 알킬페놀, 바이페놀, 응집제 및 기타 다른 화학제품 등을 생산하는 정밀화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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