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웰크론(065950)은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3,935원에 장을 마쳤다. 웰크론은 이날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종속회사인 웰크론헬스케어가 한방 생리대 '예지미인' 등 여성용 위생용품의 중국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뛰어올랐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웰크론헬스케어의 여성 용품 등은 지난 2012년부터 홍콩에 진출했고 올해는 중국 월마트와 까르푸·테스코 등 오프라인 마트는 물론 온라인 마켓에도 입점해 채널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옷 전문업체인 좋은사람들(033340)도 중국 진출 기대감에 급등했다. 좋은사람들은 이날 중국 현지 바이어와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에 좋은사람들은 전일보다 2.57% 상승한 1,795원에 장을 마쳤다. 좋은 사람들은 장중 2,01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보령메디앙스(014100)은 제품 라인업 확대로 중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미셀(005690)도 중국에 줄기세포 화장품 수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5.9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