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나눔경영] 삼성카드, 독거노인 위한 사랑의 빵 만들기 눈길

농촌과 자매결연 일손 돕기
유니세프와 아름다운 기부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지난 3월 서울 중구 태평로 본사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노인요양시설에 전달할 빵을 만드는 '사랑의 빵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고려의과대학 부속 구로병원의 어린이 병동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카드

삼성카드의 사회공헌활동은 열린 나눔, 열린 봉사로 집약된다. 봉사활동을 가족과 함께 어울려 하는 경우가 많고, 봉사활동 범위도 다양해서다. 삼성카드 임직원과 그 가족들은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 ▦행복 초대석 이벤트 ▦다문화아동 문화지원 ▦농번기 일손돕기 ▦열린 나눔버스 봉사 ▦365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3월 창립 25주년을 맞아 선 보인 사회공헌활동은 이색적이었다. 삼성카드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접수된 창립축하 댓글 수만큼 직원들이 빵과 케이크을 만들어 독거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더 많은 이들에게 나눔경영을 하려는 고민의 결과물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문화공연 마린보이 서커스 초청 공연도 선보여 좋은 호응도 얻기도 했다.

농촌 사회에 활기를 북돋고 자립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촌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농촌의 요구에 적합한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판매 등 마을 단위로 지역 농민들의 요구에 맞는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자매결연 마을에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소를 마련해주는 '웰빙 장터'행사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1년 농촌자매결연을 통한 도시농촌 교류 증진과 농촌사랑운동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1사1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카드는 유엔 아동기금인 유니세프 한국 위원회와 손잡고 삼성카드로 정기후원을 신청하는 회원의 수에 비례해 기부금을 조성하는 '아름다운 기부'캠페인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참여 인원 수만큼 회사가 추가로 기부금을 꾸리는 '매칭 도네이션(Matching Donation)'형태로 이루어진다.

7월 말일까지 유니세프 정기 후원금을 삼성카드로 신규 자동 이체하면 신청인원에 비례해 1인당 3,000원씩 삼성카드가 유니세프에 추가로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정기후원신청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www.unicef.or.kr/donate)를 통해 받는다.

삼성카드는 회사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봉사활동을 통해 가족과의 소통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 봉사프로그램인 '열린나눔 봉사버스'를 매월 넷째주에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40여명은 충북 괴산 소재의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아 유기견 목욕, 견사 청소 등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하기도 했다. 오는 7월27일에는 충북 괴산군 둔율 마을을 찾아 여름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 또한 임직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며 옥수수 수확 및 인근지역 거주 노인 지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상시적으로 이루어진다. 삼성카드는 지난 1995년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 본사의 각 부서와 지역 사업부, CRM센터 등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팀을 조직해 '365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전문 사회봉사팀을 운영해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이화여자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등 봉사처들과 결연을 맺어 시설방문 봉사, 도배, 공부방 지도강사,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삼성카드는 이 밖에도 임직원들로부터 아동, 청소년용 도서, 소설책을 2권씩 기증 받아 장애 아동거주 시설에 전달하는 '행복 초대석 이벤트', 다문화아동 문화지원 차원의 '난타 공연 강습교사 6개월간 지원', '시골분교 미니도서관에 도서 400여권 기부', '장애학생 직업교육(바리스타)을 위한 고급 커피머신 전달' 등의 소소하지만 수혜 받는 이들에게는 소중한 이벤트를 지속해오고 있다.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 사랑의 펀드 운영


삼성카드는 어린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춘 나눔경영은 차별화 돼 있다.

어린이와 아동들의 미래를 키워준다는 의미에서 '푸른싹 키우기 캠페인', 포인트 기부 등을 통한 '사랑의 펀드 기부', 청소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도전! 골든벨 장학사업'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카드는 먼저 회원들의 보너스 포인트와 카드결제를 통해 모은 돈으로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들,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사랑의 펀드'를 운영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에서 사랑의 펀드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후원부문과 후원금액을 정할 수 있다. 삼성카드 고객센터(1588-8700)을 통해서도 일시 기부, 정기 기부 등을 신청할 수 있다. 펀드는 ▦희망키우기(백혈병어린이돕기) ▦행복키우기(키즈뱅크) ▦꿈키우기(위스타트) ▦열정키우기(특기적성후원) 등 4개 후원부문으로 구성된다. 삼성카드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매월 새로운 후원 어린이의 사연을 소개도 하고 있다.

포인트 기부는 1포인트 이상부터 가능하다.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 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사랑의 펀드는 지난 2003년 백혈병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조성됐다.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포인트 기부 시스템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펀드 조성 이래 10년여 동안 6만 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고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골든벨을 울린 학생에게는 대학등록금과 해외 배낭 연수비를 지원한다. 골든벨을 울린 학교에는 LED(발광 다이오드) TV를, 아쉽게 떨어진 '최후의 1인'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아울러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학생들이 모여 만든 '골맺사(골든벨이 맺어준 사람들)'커뮤니티와 삼성카드가 함께 마천복지관에서 '골든벨 공부방'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의 저소득층 아동의 방과후 수업 활동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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