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외관 공개




기아자동차가 K시리즈의 최상급 차종인 ‘K9’의 외관을 28일 공개했다.

K9은 4월 말 또는 5월 초에 출시될 기아차의 플래그십급 세단이다. 기아차는 그간 이 차를 프로젝트명인 ‘KH’로 부르다 이날 차명을 ‘K9(케이 나인)’으로 확정하고 사진을 첫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K9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하이테크 력셔리 대형세단’이라는 콘셉트 아래 디자인됐다.

앞모습은 기아차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볼륨감 있는 후드가 조화를 이뤘고 옆모습은 풍부한 볼륨감을 강조한 면 구성, 유광 블랙 컬러 휠캡을 적용한 휠 디자인이 눈에 띈다. 뒷모습은 면발광 LED 리어콤비램프, 크롬 가니쉬, 범퍼내장형 머플러를 채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한편 기아차는 차 이름 K9에 대해 “K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알파벳 K는 Kia(기아차), Korea(코리아), Kratos(그리스어로 강함ㆍ지배ㆍ통치), Kinetic(영어로 활동적인, 동적인)의 첫 글자다. 끊임없는 혁신과 발전으로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은 기존 대형세단을 뛰어넘는 새로운 럭셔리 대형세단의 시대를 열어갈 기아의 야심작”이라며 “K9은 최고의 공간, 미래지향적 디자인, 최첨단 기술로 대형세단 시장에서 독일 등 세계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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