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그룹은 금강산에 호텔과 스키장 등 관광시설을 개발하고 관광지역을 내금강까지 확대하는 한편 육로 및 새로운 해상로를 통한 관광을 추진키로 했다. 통일은 이와 함께 금강산 관광을 위해 북한에 지불해야 할 요금을 관광객 1인당 100달러로 합의해 1일 관광의 전체요금은 40만원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희(朴普熙) 금강산국제그룹 회장은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산국제그룹과 북한측의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금강산 입산세를 1인당 100달러로 합의했다』며 『따라서 40만원대에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朴회장은 이어 『관광 가능지역을 단계적으로 총석정 지구, 내금강과 외금강 지구 등 금강산 주변 전지역으로 확대하고 호텔 건설과 골프장·스키장·각종 오락시설도 건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朴회장은 『북한보증서 등 완벽한 서류를 갖추게 돼 우리 정부의 승인만 나면 열흘 안에 금강산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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