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6일 『정부와 공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예산집행을 효율화하고 조직 및 인력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면>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경제인들과의 신년하례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기업환경이 개선되고 투자의욕이 넘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며 노사가 안정을 되찾아 경제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대통령을 비롯 입법·사법·행정부의 고위인사 및 경제계, 학계, 종교계, 언론계, 노동계 주요인사와 주한외교사절 등 1천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상하 상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그동안의 개혁작업을 차분히 마무리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을 계기로 우리 경제의 체질과 제도를 선진화해야 할 대단히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오는 15일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의 경제운영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