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우크라이나서 수상 잇따라

삼성전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신흥시장에서 브랜드나 각 제품 부문에 수여하는 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우선 유럽 기업가치평가단체인 에피(EFFIE)'가 주최하고 러시아 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올해의 브랜드(Brand of the Year)'시상에서 LCD TV로 명성.신뢰도(Reputation&Trust)부문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3년부터 3년 연속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LCD TV외에도 MP3플레이어와 세탁기가 여타 부문의 금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전자 부문을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또 우크라이나에서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의 제품 품질과 인기도를 평가해 수여하는 `올해의 선택(Choice of the Year)'상에서 PDP TV와 디지털캠코더, 세탁기 등 9개 부문을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2001년 3개 부문의 상을 받은 이래 2002년 5개, 2003년 7개, 2004년6개 등 매년 많은 부문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와 파나소닉도 각각 3개 분야의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 CIS총괄의 조원국 전무는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사랑받기 위해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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