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돈 가운데 중장기 성장성이 유효한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의 1∙4분기 매출액은 1,849억원, 영업이익은 555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정재우 연구원은 “리니지1 매출액이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아이템판매 효과에 따라 660억원을 기록했다”며 “아이온 매출액도 전분기대비 12.9% 증가하며 상승반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동력인 블레이드앤소울(중국), 길드워2(중국), 와일드스타(북미/유럽)의 경우 현재 모두 연내 출시 예정”이라며 “이러한 이익성장의 모멘텀은 2014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5월 7일부터 CBT를 진행 중이며, 현지에 서버 3대(금주 중 1대 추가 예정)가 오픈되어 있다”며 “과거 국내 2차 CBT 당시(5대 서버, 10만명 이상 참여)와 비교 시 중국 테스터는 수 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한 가운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