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투자박람회의 백미 한국관.」행사장인 코엑스 3층에 총 200㎡규모로 마련돼 있는 한국관은 원형에 열린 대문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택해 대외 개방적인 정부의 자세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또 지붕 격인 한국관 상부에는 방패연을 얹어 우리나라 전통의 미와 이미지를 부상시켰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온갖 난관을 뚫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원동력과 활기를 표현했다.
한국관은 크게 투자환경 홍보관 지방자치 단체관 벤처기업관 공기업 민영화관 증권관 M&A관 SOC 및 부동산관 등 7개 파트의 전시관으로 구분해 한국관을 방문하는 투자자들이 국내 투자환경을 한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APEC투자박람회는 상품을 전시하는 일반 상품 박람회나 전시회와 달리 투자환경과 각종 정보 및 매물이 전시물로 구성됨에 따라 주료 영상자료들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한국관을 들어서면 전면에 전체 개황을 파악할 수 있는 3대의 프로젝션 TV를 처음 접하게 된다. 또 세부적인 정보 및 내용을 개개 투자자들의 필요에 따라 제공해주는 터치스크린이 마련돼 있으며 이미지패널과 각종 매물의 실물 모형, PC 등을 통해 여러각도로 우리나라의 투자환경과 투자 대상 매물의 특장점 등을 소개하게 된다.
투자환경홍보관에는 「KOTRA」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관에서 가장 심혈을 쏟고있는 SOC 및 부동산관은 「건설교통부」 「국토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감정원」 「성업공사」 「한국토지공사」 「한국관광공사」 「현대건설」「한국복합물류」 「삼성물산」 「LG건설」 「(주)대우」 등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공기업민영화관은 「기획예산위」 「한국전기통신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포항제철」 「한국담배인삼공사」 「대한송유관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중공업」 「한국종합화학」 등이 참여한다.
이밖에 M&A관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벤처기업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벤처기업협회」가, 증권관은 「증권업협회」가 각각 참여한다. 또 지자체관에는 행정자치부 및 서울, 부산, 광주 등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한다.
KOTRA는 코엑스에 설치되는 한국관을 이미 가상공간인 APEC투자박람회 홈페이지(WWW.APECINVEST.ORG)의 사이버 마트에 그대로 옮겨 가동하고 있다.
사이버 한국관에는 각관의 대표적인 매물이 소개되고 있으며 3차원 동영상으로 이뤄진 화면을 통해 한국관의 현장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