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디자인개발 주춤/불황여파 투자 줄어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기업이 디자인개발에 소극성을 띠고 있다.19일 업계와 산업디자인진흥원(원장 노장우)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자동차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디자인개발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선보이는 신제품개발 빈도도 감소하고 있다. 레포츠용품업체인 K사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안좋다보니 의욕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기 보다는 현상유지만 해도 좋겠다는 방어적인 경영마인드가 팽배해 있다』며 『이같이 움츠러든 분위기속에서 디자인개발에 대한 투자가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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