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의 레이디가구 인수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중원이 타기업 채무보증을 위해 담보로 제공했던 레이디가구 주식 12만주에 대해 대동은행이 담보권을 행사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26일 대동은행은 담보권 행사를 통해 레이디가구 주식 12만주(발행주식 6.67%)를 보유하게 됐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중원은 신합정밀, 제이콥통상, 디아이시전자 등에 채무보증을 서면서 레이디가구 주식 12만주를 담보로 제공했으나 이들 3개사가 채무변제를 못해 중원이 책임을 떠맡게 된 것이다.<김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