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앤수트, 미래형 맞춤 정장 제안


정보 기술(IT)와 패션을 접목한 디지털 남성 맞춤정장 브랜드 셔츠앤수트는 최근 ‘스마트 패션’을 콘셉트로 한 2014년 가을·겨울(F/W) 컬렉션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셔츠앤수트가 제안하는 미래형 맞춤 정장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앞으로 유행할 맞춤 정장은 우선 하나의 아이템으로도 2가지 이상의 착용이 가능하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발열기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셔츠앤수트는 설명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 디지털 기술은 물론, 빠른 맞춤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도 거론됐다.

셔츠앤수트는 컬렉션 발표와 함께 니트 의류와 액세서리 분야에서 이름난 켈리킴, 어반 캐주얼 브랜드 ‘에이비로드’를 전개하고 있는 이은천, 셔츠들뜸방지 실용신안을 획득한 김기주 등 3인의 디자이너와 협업, 미래형 맞춤 정장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소비자에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남성 정장 스타일을 제안하고, 국내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상생경영의 의지가 담겼다고 셔츠앤수트 측은 설명했다.

임종호 셔츠앤수트 대표는 “셔츠앤수트가 IT와 패션이 융합되어 탄생한 특별한 기업 정체성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여러 창의적이고 이색적인 활동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새로운 디지털 맞춤정장 스타일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셔츠앤수트는 지난해 영국 런던의 섀빌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크 마렝고를 수석 디자이너로 영입하고 첨단 기술과 전통을 융합시킨 고급 셔츠 브랜드 ‘드라카’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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