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새 얼굴로 하정우ㆍ문채원 발탁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배우 하정우와 문채원을 전속모델로 발탁했다고 4일 밝혔다.

하정우는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베를린'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기몰이에 나섰으며 문채원 역시 지난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착한남자'에서 주연을 맡아 열성적인 팬덤을 구축했다.

밀레 측은 이들을 기용하며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중장년층은 물론, 캐주얼 아웃도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여성라인을 대폭 강화한 밀레가 패션감각이 남다른 문채원을 통해 여성고객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함께 드러냈다.

밀레 측 관계자는 두 배우가 진행한 화보촬영을 두고 "서울에서 해남까지 국토대장정을 하고 그 여정을 기록한 영화에 출연했을 만큼 아웃도어 레포츠를 즐기는 하정우와 몸매 관리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문채원이 만나 시종일관 활기가 넘치는 현장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밀레는 전년대비 매출 40% 신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앞으로 밀레는 기능성에 강점을 둔 익스트림 아웃도어 라인과 더불어 평상시에도 즐겨 입을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라인 '엠라이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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