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약보합 출발, 0.13%↓… 1,883.47p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순매도에 약보합세에서 장을 시작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41포인트(0.13%) 하락한 1,883.47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미국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완화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 기관이 순매도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1포인트(0.32%) 상승한 471.1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임종필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현재 빠르게 저평가 상태를 탈피하고 있는 가운데 9월초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전까지 유럽과 미국은 정책공백기로 진입했다”면서 “따라서 이번 주는 중국의 경기개선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이번 주 중국 경기지표들의 개선조짐이 확인될 경우, 그간 소외되었던 국내 증시의 화학, 철강, 조선 등의 경기민감주 주가 상승에 추진력을 더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50원 내린 1,1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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