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코퍼레이션] 코스닥 첫거래 성공

지난 19일 첫 거래된 이 회사 주식은 5,010원으로 6,187주가 거래됐다. 관계자들은 『팔려는 물량보다 사고자 하는 물량이 많았다』며 『이는 투자가들이 기존의 작품별 투자가 아닌, 회사에 투자함으로써 보다 더 안정된 수익을 창출하려는 뜻을 담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최근 서울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사들의 잇따른 등록과 맞물려 영상산업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그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신코퍼레이션은 93년 시장점유율 0.9%에서 출발, 95년 TV시리즈 창작물 「꼬비꼬비」에서 히트를 기록한 뒤 현재 국내 시장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꼬비꼬비」에 이어 「영원한 천국」「올란드영웅전」을 미국에 수출, 세계 시장에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별주부 해로」(사진)를 기획, 제작중에 있으며, 이번 코스닥거래를 통해 보다 안정된 자금을 확보해 지속적인 창작 애니메이션 개발과 2001년 만화영화 위성방송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희영 객원기자 HYKIM02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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