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울릉도 건오징어 정부비축 물량 판매

롯데마트 건오징어

롯데마트가 오는 6일부터 정부비축 건오징어를 판매한다.

정부비축 수산물이란 정부가 어가 소득 안정을 위해 인기 어종을 제철에 집중 수매한 후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거나 명절 등 수요가 급증하는 특정 시기까지 비축해두는 상품으로, 건오징어는 주로 전년도 하반기에 수매해뒀다가 여름 휴가철인 8월에 비축 물량을 주로 방출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 7월 울릉도 건오징어 가격은 규격별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가량 증가했다”며 “8월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가격이 더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전점에서 12만마리 총 7톤 분량을 재고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판매할 예정이며, 가격은 시중가의 절반 정도인 5마리(300g) 기준 9,700원선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