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100P… 하반기 1,300P"

<대우증권>

대우증권은 28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해종합주가지수가 올해 하반기 1,300포인트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이영원)은 3월 투자전략 리포트에서 "과거 1,000선은 증시 호황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정점 이후 장기 침체의 시작을 알리는 부정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이번에는 경기가 막 저점을 벗어나려는 상황이기때문에 과거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대우증권은 3월 증시는 1,000선 재진입 이후 안착을 가늠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내수 경기에서 증시의 추가 상승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예상보다 빠르게 1,000선에 진입한 시장 상황을 고려할때 2.4분기및 하반기 종합주가지수는 각각 당초 전망보다 100포인트씩 높은 1,100포인트와 1,300포인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의 하반기 예측치인 지수 1,300포인트는 올해 나온 국내외 증권사의 증시 전망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여건을 감안한 주가 흐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3월중 지수 밴드는 930-1,050 범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내수와 수출경기가 동시에 호조를 보이기 시작할 경우 지수 상승폭은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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