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개막이 29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사 기간 중 행사요원들의 숙소로 쓰일 최첨단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여수세계박람회 사업지구 내 건설 중인 '엑스포 힐스테이트' 분양아파트 1,442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여수 일대에서는 3년 만에 나오는 대단지 물량으로 엑스포 기간에는 행사요원들이 숙소로 쓰다가 엑스포 폐막 후 리모델링을 거쳐 분양계약자들이 오는 2013년 2월부터 입주한다. 아파트는 ▦51㎡(이하 전용면적 기준) 96가구 ▦59㎡ 226가구 ▦84㎡ 594가구 ▦101㎡ 312가구 ▦118㎡ 204가구 ▦150㎡ 10가구다. 단지 내에는 펜트하우스 10가구와 테라스하우스 12가구도 들어선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630만~640만원 수준이다. 기준층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현대건설에서 직접 설계 및 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지어지며 태양광ㆍ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및 다양한 녹지공간과 고품격 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서는 최첨단 단지로 조성된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남해와 오동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조망을 갖추고 있으며 엑스포 개최 후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55m 높이의 스카이타워 등 엑스포 존치시설이 단지와 어우러져 명품 휴양 주거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22일 특별공급을 시작하며 일반공급은 25~27일에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나 통합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