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신사옥, 아라폰이랑 닮았네

이동 가능 블록 형태로 건설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요소 도입

구글 신사옥 조감도 /자료=구글

세계 최대 인터넷 업체인 구글이 이동 가능한 조립식 건물로 신사옥을 지을 계획이다. 신사옥에는 배가 다닐 수 있는 물길과 자전거길이 열리고 재생에너지로 전력이 공급되는 등 친환경적 요소가 대거 도입된다.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구글은 지난 2월2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신사옥 건축 계획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구글의 부동산 담당인 데이비드 래드클리프 부사장은 "움직일 수 없는 콘크리트 건물을 짓는 대신 우리가 새로운 제품 분야에 투자하는 데 따라 쉽게 이동 가능한 블록 형태의 구조물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