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012450]은 12일 일본 펜탁스사(社)와 D-SLR 카메라(렌즈교환이 가능한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 공동개발에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D-SLR 카메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과 우라노 펜탁스 사장은 이날 신라호텔에서`D-SLR 카메라 공동개발 조인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날 제휴에 따라 향후 각각의 고유한 기술을 심화 발전시켜 장점을 공유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은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D-SLR 카메라 시장에서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게 된다고 삼성테크윈은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하이엔드급 카메라 Pro-815 출시에 이어 펜탁스와 D-SLR 카메라공동개발을 통해 제품의 라인업을 렌즈교환식 D-SLR 카메라까지 확장, 기존의 콤팩트 및 하이엔드 제품과 함께 디지털 카메라의 풀라인업 체제를 갖추고 디지털카메라사업에 전력투구해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삼성테크윈은 디지털 광학 영상 기술과 디지털 컨버전스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펜탁스는 50년 이상의 D-SLR 카메라 개발의 역사를 갖고 있어 양사의 협력은 디지털 카메라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