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IR을 통해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킨 피에스케이가 강세를 보였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반도체 장비업체인 피에스케이는 전일보다 3.86%오른 6,7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6일부터 5거래일 상승세를 보이다 전날 잠시 조정을 받은 뒤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 5일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박경수 피에스케이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로 작년대비 각각 30%, 52.2% 증가한 637억원과 132억원에 달할 것”이며 “내년에도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와 수출증가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33.4%, 27.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3억원과 95억원으로 양호했지만 하반기 실적 급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하반기 수주물량과 수출증가 등으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이어 "피에스케이는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신규사업 진출은 단일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피에스케이의 사업 위험 축소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