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향남지구 5월18일 동시분양

11개사 5,889가구 공급

수도권 서남부권 일대 최대규모 택지지구인 경기도 화성시 향남지구 동시분양이 오는 5월18일께 이뤄질 전망이다. 향남지구 아파트 분양은 당초 지난해 11월로 예정됐으나 토지공사측의 개발사업 추진 지연에 따라 4월 초로 연기된 뒤에도 건설업체들이 모델하우스 부지를 마련하지 못해 분양이 지연됐다. 22일 관련업계와 채널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화성시 봉담음 왕림리 수원 카톨릭대학교 인근 약 1만평에 모델하우스 부지를 확보, 5월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동시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을 실시하는 곳은 향남 택지지구 1차(51만여평)로 모두 5,889가구를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한다. 참여업체는 우미건설ㆍ우방ㆍ신명주택ㆍ일신건설산업ㆍ한국종합건설ㆍ대방건설ㆍ제일건설ㆍ신영ㆍ엘드ㆍ유승종합건설ㆍ화성 등 11개사다. 이중 10개 단지 5,345가구가 일반분양, 한국종합건설 544가구가 임대분양 물량이다. 향남택지지구는 임대아파트 비중이 낮고 용적률이 160~180%에 불과, 녹지가 풍부하고 쾌적하게 개발된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향남택지지구는 39번ㆍ43번ㆍ82번 교차점에 자리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화성시가 주변 도로를 꾸준히 신설, 보완하고 있다. 기아자동차 공장과 현대자동차 연구소, 향남제약단지 및 발안산업단지 등 대규모 배후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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