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시장이 올 하반기중에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증권은 21일 “지난 99~2000년 이후 기업부문의 PC수요가 매우 저조했다”면서 “올 하반기는 PC의 수명과 기업부문의 수익회복 가능성 양 측면에서 기업 PC수요가 회복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D램 시장도 회복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진영훈 애널리스트는 “인피니온과 프로모스를 제외하고 현재 300㎜라인 투자를 하고있는 업체들의 양산시기는 대부분 2004년 이후가 될 전망”이라며 “과거와 같은 1년 1세대 업그레이드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올해 D램 공급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경기와 전쟁 등 여러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D램시장은 회복이 가능하며 그 시기는 기업부문의 수익회복이 가시화되는 하반기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