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평창올림픽, 한반도 평화 촉진 기회될 것"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반도에 평화와 대화를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공식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스포츠, 특히 올림픽은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단결하게 하는 독특한 능력이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엔과 IOC는 스포츠의 이런 능력을 평화를 조성하고, 인권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유엔과 IOC의 협력 및 대화는 유엔의 2015년 이후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 설정과 IOC의 2020어젠다와 새로운 전략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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