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지난해 4월 선보인 과일ㆍ야채음료 패밀리 브랜드 ‘자연은’은 자연 그대로 잘 익은 원료를 엄선해 만든 건강음료로, 웰빙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해 매출이 전년동기비 17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의 은혜’라는 의미의 브랜드 이름이 보여주듯 농부의 손길과 정성이 들어가 가장 맛있는 시점에 수확한 원료를 사용, 천연소재의 음료로 자연의 맛을 제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는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 특히 이 제품은 농부의 손길이 닿은 때부터 수확시기까지를 일수로 나타내 가장 맛있게 숙성한 시점에 수확한 원료를 사용했음을 강조한 것이 특징. ‘자연은 90일 토마토’, ‘자연은 720일 알로에’, ‘자연은 210일 제주감귤’, ‘자연은 365일 오렌지 100’, ‘자연은 140일 포도 100’, ‘자연은 130일 제주당근’, ‘자연은 70일 망고’라는 브랜드 전략이 성공했다는 것. 또 ‘햇빛 내리면 맑아지고 바람 불면 흔들리고 비오면 젖는 꽃도 자연, 나무도 자연, 열매도 자연, 사람도, 자연, 우리는 자연의 은혜’라는 하종오 시인의 시를 제품에 직접 게재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전달하고자 하는 웅진식품의 기업철학을 담아낸 점도 호평을 받고 있는 이유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은 총 7종. 특히 알로에와 토마토 등의 매출이 급상승하면서 카테고리 내 1위 제품으로 도약했고, 그 밖의 제품들도 각각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자연은’은 지난 4월26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2005 대한민국마케팅대상’ 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과일ㆍ야채주스를 대표하는 히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